코로나가 점점 심해져서...
거기다가 아내가 아파서...
몸도 마음도 피폐해져 버리다보니..
거진 두 달을 넘게.. 집에만 있던 우리 니니...
생일을 맞아 아내가 "니니가 알파카를 너무 보고싶어 하는데.. 알파카월드라는 곳이 있데.. 갈까?"
그래도 좀 걱정이 돼서 "괜찮겠어?" 했는데.. 괜찮다고..
지나고 나서 얘기지만.. 목발짚고 알파카월드는 너무 무리였어...ㅠㅠ
그래도 니니가 정말 너무 신나서.. 어쩔 줄을 몰라하는 걸 보니..
니니 생일 선물이었지만, 엄마아빠한테도 선물이 되는 하루였어..
들어가서 처음 만난 알파카.
생각보다 커서. 니니 당황함.. ㅋㅋ
겁많은 니니가 이렇게 다가가다니 대단해!
간식에 흉포한 알파카들...
내 가방안에 간식을 숨겨놓았더만... 가방을 물어뜯었지...
니니가 무서워 하면서도 그래도 좋다고 만지는거 보면 신기했음..
그나마 만만한 아기 알파카 ㅋㅋㅋㅋㅋㅋ
알파카 산책...
이 약은 녀석들이.. 니니가 애기라고 만만히보고..
말 정말 안들음..ㅠㅠ
중간에 사슴농장에 사슴들은..
와... 진짜 굶주린 좀비 같았음...ㅠㅠ
길거리에 나와 있는 애가 있어서..
니니가 사슴간식 주는 중. ㅋㅋㅋ
알파카에 좀 적응이 돼서.. 너무 좋아하는 니니
이 표정 보고 있으면 하루종일 힘들었어도 힘들지 않았지.
엄마를 졸라서 산 알파카 인형.
다른 인형 다 내팽겨쳐도 이 인형은 꼭 챙겨들고 침실로 가던.. ㅋㅋ
니니~ 이번 생일에도 꼭 다시 한 번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