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이와 디즈니 관람을 하기로 했으나,
이연이가 강하게 거부를...ㅠㅠ
그래서 결국 가까운 하남의 주렁주렁에 가자고 그랬더니,
완전 좋다고 헤벌쭉 ㅠㅠㅠㅠ
매표소 앞에서 기다리면서 완전 신남. ㅋㅋ
아빠는 냄새가 좀 나서.. 좀... ㅠㅠ
처음 들어간 방에서 신나게 따라하는...
얘들은 먹이 주는 사람만 보더라..ㅠㅜ
이연이가 암만 손 흔들어도 안봄..;;;
나무 꼭대기에 있다가.. 갑자기 산책하러 물까지 건너온 녀석...
다행히 사육사가 안전하게 아이들 사이에서 거리를 만들어 주어서
이동할 수 있었다.
사육사가 아무리 말을 걸어도 말한마디 안하던 녀석이.
"이연아~ 인사해봐" 해서 이연이가 "안녕~" 했는데
갑자기 인사했다. ㄷㄷㄷㄷ
이연이 보고 가까이 가 보랬더니.. 무서워함. ㅋㅋㅋㅋㅋㅋ
이연아 스컹크가 그렇게 하고 있어? ㅋㅋㅋㅋㅋ
이연이가 스컹크 보자마자 코를 쥐면서 "얘가 방귀 뿡! 뀐데"
얘들아~ 나좀 봐봐~
어쩌다가 한 마리가 가까이 옴 ㅋㅋ
완전 신남 ㅋㅋㅋㅋ
고슴도치를 나한테 열심히 설명하는 이연이 ㅋㅋㅋㅋ
아빠 다 아는데 ㅋㅋㅋ
다람쥐 먹이 줄랬더니.. 안먹음..
다른 애한테 줘봤는데.. 안먹음...ㅠㅠ
아~~~~ 이거 좀 먹어봐~~~
드디어 먹음 ㅋㅋㅋ
수달이 나와서 이연이 손에 있는 먹이를 가져감 ㅋㅋ
젖병으로 물고기 먹이도 주고
새장에 들어가서 새 모이도 줘봤는데..
새가 이래이래해서 아프다고..
새 발톱이 아팠나보다 ㅋㅋ
새장에서 아기새들도 안아서 보여주고..
다음방으로 이동했더니.. 큰 도마뱀이 있네
사막여우 근처로 갔더니..
평소에 분명히 사람보면 숨는 애들이.. 깡총! 하고 뛰어나옴 ㅋㅋㅋ 귀엽다
토끼도 무서워서 가까이 못가는 이연이 ㅋ큐ㅠㅠㅠ
내가 아빠 그려줄께~
아빠 멋있지!
아빠! 엄마 그려줘! 해서 그린 그림 ㅋㅋ
이연이가 그린 엄마
니모다~
망둥어도 신기하구~
새한테 모이주고 손바닥이 간지러웠는지.. 자꾸 비빔 ㅋㅋ
이연이가 어렸을 때 분명히 엄마 품속에 있던 왈라비였는데..
지금은 엄청 큼 ㅋㅋㅋ
"나좀 봐~~" 하고 간절히 외치는 이연이 ㅋㅋㅋㅋ
중간 공연장에서 풍선 공연도 하는데..
쑥쓰러워서 선뜻 나서지 못하는...
근데.. 아빠도.. 어깨가 아파서.. 손을 못들어..ㅠㅠ
닥터피쉬 체험도 있는데...
첨엔 무서워서 깔짝깔짝 하더니..
집에갈 생각을 안함 ㄷㄷ
나오는 길 출구 전에..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ㅋㅋㅋ
이연이랑 둘 만의 데이트는 성공적 ㅋ
마지막 기념품 가게에서 자꾸 엄마 선물 고르라고 계속 그랬는데..
엄마 선물은 디즈니에서 사기로 했잖아~ 디즈니 가면 사자~ 그랬음..
나중에..
디즈니에 왜 안가려고 그랬는지.. 엄마가 물어봤더니..
엄마가 디즈니 가서 "엄마 선물 사와~" 그랬는데..
아빠가 엄마 선물만 사고 자기껀 안살거 같아서 그랬다고..
아니.. 아빠가 엄마선물을 사면.. 네 선물은 안사겠니? ㅠㅠㅠㅠㅠㅠㅠㅠ
좋은아빠다!! 이연이는 이미 모델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