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야간개장을 한다는 소식에... 리마인더까지 맞춰놓고..
딱 정각 오후 2시에 서버에러를 뚫고 예매!!! 1인 천원!! 좋다!!
어렸을 적.. 사생대회할 때 가보곤 안가봤던 창경궁을 다시 가는거라.. 두근두근두근
입구 앞에서 한 컷~
조명을 거의 죄다 바닥으로 깔아놔서... 귀신처럼 나오길래..
작은 조명 꺼내서 보조광으로 ㅎㅎㅎㅎㅎ
예전 경복궁 야간개장 때는 밟혀 죽을 뻔 했다길래 걱정했는데..
의외로 한산!!
나는 이렇게 찍어 주기야? ㅠㅠ
삼각대 펴고 둘이 같이~
진짜 요즘은 셀카봉이 유행이더니... 죄다 막대기 하나씩 다 들고 다닌다...
덕분에 삼각대 펴는데.. 왠지 우물쭈물..;;;
"왕이 앉는 자린데.. 많이 소박하네???"
그러게;;;;
연못을 지나는데...
"오빠!! 인그레스 인그레스!!"
하길래 뭔가보니.. 탑이...
"에이 설마 있겠어?" 하면서 열어보니... 이 탑이.. 글쎄.. 빈포탈!!!!
이제 이건 내꺼~~ 라고 만들어놨지만.. Lv2..쪼랩이라..ㅠㅠ
대온실...
"오빠. 대온실이 식물원이래", "응? 설마 그럴리가."
진짜 식물원이다.......
정상적으로 한 컷 찍고 나서...
귀신놀이! ㅋㅋㅋㅋㅋ
따라하기!! ㅋㅋㅋㅋㅋ
셀카봉이 진짜 많았다....
우리도 같이 찍고 싶은데!!
그래서 카메라를 MF로 지속광켜고 타이머 맞추고... 삼각대를 통째로 들어 한 컷!!! ㅋㅋㅋㅋ
(우리 이상한 사람들 아닙니다.;;;)
단풍이 참 이뻤는데.. 조명때문에.. ㅠㅠ
다시한 번 셀카봉처럼!!!
(시선따윈 상관없....)
나오는 길에 아쉬워서 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번쯤 슬렁슬렁 걸어다니면서.. 정취느끼기엔 딱 좋은 것 같다.
그런데.. 창덕궁에 비하면.. 이건 뭐.. 진짜.. 집무실들 모아놓은 분위기 ㅎㅎㅎㅎ
다음에 성은이가 쉬는 날 있으면, 낮에 창덕궁에 가는걸로~ ^^